커피는 며칠 동안 두고 먹어도 괜찮을까?
얼마 전에 신박한 정리에서 퀸 고추냉이 집을 방문했는데요. 이영자는 퀸 고추냉이의 냉장고를 보고 놀랜 나머지 등짝 스매싱을 날립니다. 왜냐하면 퀸 고추냉이가 먹다가 남긴 커피가 아까워서 냉장고에 잠시 넣어둔다는 게 계속 먹지 않아 냉장고에 많이 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럼 커피는 언제까지 먹어야 하며 다 먹지 못할 때는 어떻게 보관을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
우리나라는 현재 커피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커피 소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커피시장규모, 커피전문점 수, 1인당 커피 소비량 등을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커피 소비국 가이죠.
◼ 성인 1인당 1년 커피 소비량: 평균 353잔(2018년 기준) 지금은 평균 일인당 평균 소비량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커피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둬도 되나?
커피를 마시다가 남길 때도 있죠. 잠시 있다가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깜빡하거나 그대로 퇴근하는 경우 다음날 커피를 발견했을 때!!! 먹어도 될까? 버리긴 아까운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 버려야 할까요?
아메리카노의 경우에는 다른 커피보다 변질되는 속도가 느립니다. 실제로 보더라도 어떤 냄새라든지 변질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 아메리카노는 다른 식품보다 미생물 증식에 필요한 영양소가 아주 작다.
◼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물에 한번 내리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살균과정으로 초기 오염도가 매우 낮다.
◼ 오전에 마시던 커피는 두었다가 그날 먹어도 상관이 없다.
(중앙대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
입 대지 않은 경우는 5일까지
커피가 가장 변질되기 쉬운 요건은 침입니다. 커피양이 많을 때 작은 컵에 덜어서 마시고 나머지를 냉장고에 넣어둔다면, 5일까지 두고 마셔도 무방합니다.
◼ 뚜껑을 열지 않은 경우라면 상온에서도 5일간 둬도 무방하다.
◼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1주일 동안 무방하다.
◼ 냉장고에 넣어둔 커피를 다시 꺼내 마실 때는 전자레인지에 끓여서 마시면 박테리아가 사멸되어 더욱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